안녕하세요. 전 올해 대학교 입학하는 20살 학생입니다.3년동안 내신 공부해서 이번에 수시로 연고대중 한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사람들을 잘 만나 분수에 맞지 않는 학교에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합격하고 초반에는 물론 행복하고 감사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제가 너무 부끄럽고 무섭습니다. 다른 대학친구들처럼 고등학교 3년간 치열하게 공부했다고 절대 말 못할 정도로 놀면서 살았고, 고등학교를 잘 선택해서 그저 내신만 괜찮게 나왔습니다. 여기까지도 운인데 또 운좋게 대학에 붙었고.. 그만큼 수능성적은 바닥을 깁니다. 선생님, 친구, 부모님마저 제 능력 이상으로 운이 좋았다고, 남들은 재수없다고 하는 상황에서 저라도 당당했으면 좋겠는데, 저도 너무 잘 알겠어서 부끄럽고 괴롭습니다. 대학을 가서도 다른 친구들이랑 어울릴 수 있을지, 제가 어떤 행동을 해도 능력없는 모습을 남들이 알아볼까 두렵습니다. 어떤사람은 간절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소리를 하나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겐 그런 말조차 너무 버겁고 이겨내고 싶습니다. 용기나는 말 부탁드립니다
괜찮아요 어차피 대학 전공 시험 치면 다 뽀록나니까 지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하하 반쯤 농담입니다
성적은 성적이고 친구 사귀는건 그냥 질문자님 하기 나름이죠 뭐 대화하다가 얘가 공부를 좀 못하나? 싶다고 배척하는 사람은 없습니다ㅎㅎ 팀플에서 트롤짓만 안하면... 그냥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괜찮아요 성격에 하자있지 않은 이상 친구는 사귐 걱정마세요
입학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