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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남 사람이라고 말한

2025. 5. 3. 오전 3:34:04
저는 호남 사람이라고 말한

[광복동의 자유시민]■《한덕수 후보의"저도 호남사람입니다"》​"그들은 결코 감동하지 않을 것이고,감동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한덕수 후보가 대통령 출마선언을 한 후, 첫 행보로서 광주 5.18 묘역을 찾았다.​한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과 반대하는 분들이 섞인 가운데 결국 5.18 묘역을 참배하지 못했다.​한덕수란 이름을 외치며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물러가라"라고 외치는 소리와《내란마귀》라고 적은 피켓을 든 사람도 있었다.​이에 대해 한덕수 후보는 침착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한참을 있은 후에 손마이크를 하고는 "저도 호남사람입니다"를 연신 외치다가 "우리 서로 뭉쳐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아껴야 합니다"라고 외쳤다.​여든에 가까운 노구를 이끌고, "서로 사랑합시다"를 외치는 그의 모습에서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진정성이 느껴졌다.​그는 좌파정부, 우파정부 모두에서 총리직을 수행한 분이고, 그가 스스로 밝혔듯 자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에 반대했다고 말했음에도 우파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5.18 묘역의 참배에《내란마귀》란 딱지를 붙여 공격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그들은 내란이란 존재하지도 않는 허구와 가상의 성역과 5.18이란 성역을 높이 쌓아놓고선, 자신들은 그 성역 속의 민주화세력이고, 피해자란 코스프레로 일반 국민들의 증오심을 불러일으킨다.​그들은《성역을 만들어 명분으로 삼고》《가상의 적을 통하여 증오심을 유발》하고,《지지자들을 결속시키고 통제》한다.​그래서 그들은 결코 상대와 타협하지 않는다. 타협하는 순간 자신들의 지지세력에게 분노를 유발할 수도 없으며, 지지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이것은 좌파세력들이 일본을 적대시하며,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메커니즘과 동일하고, 북한이 미국을 적대시하는 것과 동일하다.​가상의 적이 있어야 내부의 지지자들을 결속시키고,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요구에 일본이 어떻게 대응을 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이다.​그들의 행동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이성적 사고로 목적성을 가진 행동이기 때문에 그들은 결코 그 어떤 말로도 설득당하지도 감동을 받지도 않는다.​그래서 한 후보의 "서로 사랑하고 아끼자"라는 말은 그들에겐 스쳐가는 바람소리일 뿐인 것이다.​아마 그들은 한덕수 후보가 그 앞에서 죽는다고 해도 그들은 끄떡도 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은 움직이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일반 국민의 마음은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5.18은 승자의 기록에 의해 쓰인 역사라고 본다.​그렇기 때문에 제삼자적 입장에서 객관적인 역사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상황에서 5.18 묘역을 정치적 목적으로 명망 있는 권력가들이 방문하면 방문할수록 그곳의 성역은 더욱 높아져, 높아진 그 성역과 계속 싸워야 하는 딜레마에 계속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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