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경유 밴쿠버 육로입국시 세관검사
안녕하세요~ 인천공항 출발해서 시애틀 거쳐 육로로 밴쿠버 입국할 때 세관검사 관련 질문 주신 질문자님.
해외여행 준비할 때, 특히 음식물/주류 반입 문제는 진짜 헷갈리고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 자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세관검사는 모두 받나요? 선별인가요?
미국 입국(시애틀):
입국할 때 기본적으로 질문+신고서 제출은 모두 합니다.
모든 사람 짐을 다 까는 건 아니고, 선별 검사합니다.
무신고+위험품 소지가 의심되면 세컨더리(2차 검색)로 가게 됩니다.
캐나다 육로 입국(밴쿠버):
캐나다도 기본은 선별검사입니다.
다만, 육로 입국 시 음식류를 신고하면 확률상 가방 열어보는 경우 많습니다.
정리: 무조건 까진 않지만, 신고 필수. 숨기면 걸렸을 때 벌금 심합니다.
2. 세관에서 무조건 압수되는 음식류
생과일, 생야채, 생고기류(소, 돼지, 닭 등)
씨앗류, 식물 묘목
유제품(치즈, 우유, 요거트 등 일부 제한 있음)
육포, 건조 생선 등 동물성 가공품 대부분 (특히 고기 포함 식품)
질문자님이 말한 품목 중:
김치 (특히 육수나 고기가 들어간 경우) → 압수 위험
소주 → 별도 신고 대상 (주류 제한 있음)
3. 세금 내고 가져올 수 있는 음식
캐나다에서는 기본적으로 세금 내고 반입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음식류는 허용되는 것만 신고 후 들여올 수 있어요.
통조림류, 상업 포장된 인스턴트류는 대부분 OK.
(ex. 라면, 인스턴트 국, 소스류)
4. 검사해도 통과될 가능성 높은 품목
포장된 라면, 즉석 국, 진공포장 양념류
통조림 제품 (ex. 참치캔, 햄캔 등)
상업용 밀봉 포장된 스낵, 과자류
주의:
김치는 액체(국물) 문제 때문에 리스크 있습니다. (포장상태에 따라)
김치 국물 없는, 진공 포장된 김치는 신고하고 운 좋으면 통과하기도 합니다.
5. 주류 규정 (소주 관련)
캐나다 육로 입국 시 주류 허용량:
맥주 8.5L 또는
와인 1.5L 또는
증류주(소주, 위스키 등) 1.14L까지
(만 19세 이상, 주당 1인 기준)
즉:
소주 2리터는 초과입니다. (초과분은 세금 내야 함 + 초과량 많으면 압수)
정리:
소주 1~2병(한 병에 360ml짜리) 정도만 가져가야 안전합니다.
더 가져가려면 초과 신고+관세를 내야 하고, 세관원이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
6. 추가 주의사항
음식은 무조건 입국 신고서에 "Yes" 체크하세요. 숨기다 걸리면 벌금 300~500불 나옵니다.
육류 포함 식품(예: 김치찌개 국물 등)은 무조건 신고하고 검사받는 게 좋습니다.
패킹도 깔끔하게 밀봉/포장된 걸로 준비하세요. (벌크포장된 건 의심받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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